이번 주 주보에 어느 분이
거제성당을 방문해서 만난 성광에 대해 얘기했더군요.
몇년전 가톨릭신문에선가에서도 알려졌던 내용이기도 합니다.
성당 보수공사를 하다가 벽장에서 무언가를 발견했는데...
그것이 김대건 신부님의 유해 조각이 담긴 성광이었다고...
그런데 저는
어릴적에 복사단장이 '제의실 감실'에서 꺼내 보여주어서
이미 보았던 성광입니다.
당시의 주임 신부님들이
순교자성월 같은 특별한 때에
전신자에게 보여주었던 성광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 성광을 가지고 오셨던 신부님은
프란치스코 수도회 소속의 주부의 신부님이십니다.
어머니가 처녀적에 오셨던 신부님...
주부의 신부님은 산청 성심원의 실질적인 설립자이며
진주, 하동 지역의 포교에 지대한 역할을 하셨던 분입니다.